Day 11 (0325_MON) 화요일까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야 한다! 자꾸 디자인이 눈에 밟혀서 다시 돌아가고 다시 돌아가고를 반복했다. 작업을 하다보면 어느 한 지점에 꽂혀서 그 지점에 다녀오는 경향이 있다. 이게 좋은건지 안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처음이니깐 흘러가는대로 해보기로 했다. 애플 본사의 디자이너 Joel이 아카데미에 방문했다. 일주일동안 상주하면서 각종 워크샵을 진행하고 질문들을 받는다는데 개인적으로 조금 덜 바쁠 때(브릿지때나) 와줬으면 더 좋았을거 같아서 아쉬웠다 ㅜ ㅜ 많이 소통을 못한 느낌? 암튼! 오늘의 워크샵의 키워드는 simplify. 어플리케이션의 디자인에 있어서 단순함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별개로 Joel은 게임을 참 좋아한다 ㅋㅋㅋㅋ 몸풀기로 했던..
Day 6 (0318_MON) 일요일에까지 만나서 열심히 완성한 Solution concept을 그룹별 마일스톤을 통해 소개했다. 지난 회의에서 3가지 측면으로 분석한 사항을 "누가", "무엇을", "어떻게" 도와주는 앱인지 한 문장으로 나타냈다. 우리의 솔루션 컨셉이 잘 나온건가? 이런게 솔루션 컨셉이 맞는가?에 대한 찝찝함이 남아있었는데 마일스톤 공유 이후에 리이오가 해준 말이 인상깊었다. 우리가 솔루션 컨셉을 만드는 이유는 이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기 위함이 아니다. 무언가를 배우기 위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솔루션 컨셉을 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아이디어는 혁신적인가?"가 아닌, "팀원 모두가 만들고 싶어하는가?"이다. 모두가 흥미를 가지고 만들고싶어하는 솔루션 컨셉을 잡았다면 잘한 것. 리..
Day 1 (0311_MON) 대망의 MC1이 시작되었다. LLL행성을 떠나 MC1 행성으로 가기 전.. 에! Learning Strand소개가 있었다. 말 그대로 tech, design, business 등의 각 분야에 대한 소개였다. 이제부터 어느 분야로 지원했냐가 아니라, 어느 Learning Strand로 나아가고 싶은지가 더 중심이 되는 순간이었다. 나는 도메인으로 지원했지만. Tech와 App Business and Marketing Strand로 나아가고 싶다. 지금 이런 생각들이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변하게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듯. MC1의 핵심 키워드는 CBL 즉, 배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이 챌린지를 하기 위한 팀빌딩을 진행했다. 팀원들이 누구인지는 미리 공개가 돼서 알고..
아카데미의 첫 시작이자, 첫 주는 Prelude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다. "전주곡", "서곡"이라는 뜻이라니 첫 주에 딱 잘어울린다. 3/4 첫째날은 멘토 소개와 아카데미 시설 소개가 있었다. 아카데미 사람들을 처음 만나는 날이어서 긴장도 엄청했었다. 멘토분들의 소개도 인상깊었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했다. 비슷한 드레스코드를 가진 사람들하고 2명, 4명, 6명씩 모여서 스몰토크를 나누고, 마지막 6명이 모인 팀이 나의 아카데미 첫 팀이었다. 무려 시설탐방 1조! 아카데미 시설을 탐방하면서 각종 미션을 하는 활동이었었는데, 1조답게 1등으로 마쳤다. 여기서는 번호 교환을 할 때, 번호를 직접 적는게 아니라 전부 네임드랍으로 했었다. 역시 엠지들인가..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