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ap-up] BR2

다시 돌아온 브릿지! 일정이 금요일에 바로 MC2 들어가는걸로 변경되어서, BR2는 총 4일이었다.

 

Day 1(0422_MON) ~ Day 4(0425_THU)

 

BR2 첫날은 개인작업과 멘토링이 진행되었다. 정해진 멘토링 시간 이외에는 계속 개인작업을 했는데, 나는 SQLD 시험준비를 했다. 멘토링은 지난 기수때 도메인 러너였던 멘토에게 신청했다. 같은 도메인으로써 얘기를 듣고 싶었고, 배움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고 싶어서였다. 기억에 남는 내용을 간단히 적어보면 "PM을 하려고 하더라도 코딩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있어야 하고, 그렇기에 아카데미 9개월 동안은 코딩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도메인으로써 무언가 크게 기여하려고 하다가 스트레스 받기보다, 아카데미에 배울 자세로 왔으면 나에게 배움을 주는 사람도 그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기여하는 것이다." 등이 있었다. 가끔 노션에 정리해놓은 페이지를 살펴봐야겠다.

 

둘째날은 지난 BR때와 마찬가지로 언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번에는 따로 발제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관심있는 주제가 있어서 참여해보려고 했는..데 사실 이번 브릿지에서 가장 아쉬웠던게 언컴이었다. 지난 브릿지때와 다르게 옵셔널로 참여하는 방식이어서, 개인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서 내가 관심있는 주제에 단 한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흥미로워보이는 주제를 듣긴 했는데 재미는 있었지만 아쉬움이 남는 언컨퍼런스였다. 내가 들은 주제는 브랜딩과 스토리텔링이었는데, 각 개념조차 모호했던 나에게 상당히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이제 어떤 브랜드나 어플을 볼 때, 어떤 브랜딩과 스토리텔링이 있었는지 더 살펴볼 것 같다.

 

지난 브릿지의 펀컨퍼런스는 햅썸펀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셋째날은 햅썸펀이 진행되었다. 내가 참여한 세션은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비한 UIKit"였다. 더 Fun한 주제들도 많았지만, UIKit을 한번 쯤 배워보고 싶어서 해당 세션을 신청했다. 그 전에! 친구들이 하는 다른 세션에도 들렀었는데, 아카데미 러너들을 위해 만든 어플을 소개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던 진실게임 세션이었다. 세션에 계속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어플 홍보를 햅썸펀으로 잘 풀어낼 수 있는 기획력이 인상깊었다. UIKit 세션은 상당히.. 어려웠다 ㅜㅜ SwiftUI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ㅋㅋㅋㅋ 그래도 취직하려면 UIKit을 다루긴 해야하니 조금 더 공부해봐야겠다.

 

브릿지 마지막 날은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나온 공통된 주제들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part 1 때는 "프로그래밍 사고 기르는 방법", part 2 때는 "효율적인 시간관리"에 참여했다. 프로그래밍적 사고가 필요한 이유는 컴퓨터는 알아서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라면 끓이는 법에 대해 컴퓨터에게 설명해준다고 가정했을 때, "라면을 냄비에 넣고 끓여"라고 하면 라면을 봉지째 냄비에 넣고 끓여버린다는 뜻이다. 프로그래밍적 사고를 기르는 법 중 하나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공부하는 것인데, 무작정 알고리즘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input과 output 사이의 절차를 구성하는 것을 연습하는 마음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효율적인 시간관리는 실제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협업을 할 때의 예를 많이 들어줬었다. 그리고 개발 명세서를 짜는 법과 그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렇게 브릿지가 마무리되었다. 지난 브릿지는 너무 긴 느낌이 들었어서 4일로 날짜가 준건 좋았다. 다만, 언컨퍼런스의 진행이 아쉬웠다. 다음 브릿지때는 더 나은 진행을 기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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