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ap-up] MC2 - 1주차

 

Day 1 (0426_FRI)

 

MC2는 BR가 끝난 주 금요일부터 시작됐다. 첫날은 팀매칭과 인게이지가 주로 이루어졌다. 러너 개개인이 "(누구)의 (어떤 부분)을 도와주자"라는 문장으로 내 주변인물 중 누군가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고, 타겟을 이해하는 것이 이번 MC2의 목적이었다.

다양하고 재밌는 주제들이 많았는데 그중에 "친구의 롱디에서 오는 힘듦을 극복할 수 있게 돕자"라는 주제에 엄청난 인게이지가 되었다 ㅋㅋㅋㅋㅋ 아니나다를까 그 주제에 관심있어서 모인 사람들 모두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던 사람들이었고, 그렇게 MC2 팀이 되었다. 그렇게 이 주제를 제안한 러너의 친구가 우리팀의 타겟이 되었고, 타겟의 정확한 상황을 알기 위한 리서치 계획을 세우면서 Day1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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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0429_MON)

 

둘째날에는 첫째날에 진행하지 못한 팀빌딩을 했다. 나는 MC2 팀원들 모두하고 안면이 없던 사이라서 팀빌딩을 하면서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나는 프로젝트를 할 때 팀빌딩의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처음 정한 Norms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지 않기 위해 자주 상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주말동안 진행한 인터뷰 리서치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뽑아내려고 했다. 타겟과 타겟 남자친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상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고, Challenge Statement를 Refine하는 과정을 이어나갔다. 그러다가 뭔가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지 않는 느낌이어서 칠판에 적어가면서 하니까 조금씩 풀려나갔다. 그렇게 Challenge Statement를 Refine하고, Day2를 마무리했다. 그런데 우리의 타켓은 한명이지만, 커플에 관련된 솔루션을 내야하기 때문에 "No Platforms"라는 MC2의 규칙을 어떻게 지켜야할지 의문이 생기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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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0430_TUE)

 

리서치 내용을 더 살펴보던 중에 타겟의 문제상황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알아야 할 필요를 느끼고, 인터뷰를 다시 한번 더 진행하기로 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질문들을 GQ로 뽑아내고 인터뷰 질문들을 정리했다.

메인랩에서 User Journey map에 대한 GA도 진행되었다. 한 사람의 사소한 행동에 대해 이렇게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journey map을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다만 이를 우리 주제에 적용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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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0502_THU)

 

수요일 근로자의날에 아카데미가 쉴동안 두 번째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목요일에 Domain Investigation을 진행했다. 두 번째 인터뷰에서 얻은 인사이트들을 Mapping the domain을 통해 도식화하고 정리했다. 그리고 도라의 멘토링을 통해 칠판에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정리한 결과 Problem을 도출해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찝찝한.. 기분을 남긴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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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5 (0503_FRI)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을 그룹원끼리 공유하는 마일스톤을 진행했다. 피드백을 받기도 하고 다른 팀의 과정을 보면서 인사이트를 얻어오기도 했다. 우리팀에 적용할 수 있는 사안은 적용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타겟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선 타겟 남자친구의 상황도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적으로 타겟 남자친구에게까지 인터뷰를 진행하기는 힘들었기 때문에 다시한번 위기에 봉착..했지만 그래도 Problem과 Challenge를 다시 한번 refine하면서 천천히 다시 가보기로 했다. 두 번의 인터뷰를 다시 돌아보면서 타겟의 남자친구와 컨텍하지 않고도 우리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돌아봤다. 소통과 표현 방식에 조금 더 집중해 Challenge Statement를 다시 한 번 refine했다. 그래도 주말 전에 뭔가 실마리가 조금은 잡힌것 같다!!